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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다른 내일을 원한다면 어제보다 더 밀어붙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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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다른 제목이 있었는데요 노동요를 틀라고 유튜브 뮤직에 들어가니까 이 음악을 추천해주더라구요.

 

요즘은 회사 생활과 사이드 프로젝트(Repick), 운동, 이직 준비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운 좋게도 Repick 프로젝트에 2월 말부터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중간에 훈련소 기간 한 달을 제외하고 프로젝트 대기 시간까지 합치면 약 두 달 정도 개발 한 것 같아요.  

 

Swagger UI 같은 새로운 툴도 써봤고요 (아직도 Postman 쓴다고 늙은이 취급했습니다), 깃헙도 원래는 commit, push, PR 정도만 사용했다면,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Issue 생성도 하고 PR 쏘고 나서 서로 코드 리뷰도 하고, git convention도 좀 확실히 지켜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개발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오늘 어플 설치해서 어플 QA를 하고 나니까 막바지에 다다른걸 느끼네요. 아마 이번 달 내에 출시를 할 것 같아요.

 

개발을 하면서 "아! 나 진짜 한참 멀었구나 열심히 해야겠다" 라고 느꼈습니다. 우선 다른 팀원들이 전부 고수라서 다른 분들이 10의 기능을 만들 때 전 1 밖에 만들지 못했고, 그 것마저도 기존에 있는 기능을 확장만 한 수준이었습니다. 또 코드 리뷰를 할 때 다른 분들은 제 코드에 적극적으로 리뷰를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 들의 코드를 읽고 겨우 이해하기에 바빴습니다.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왜 이런 부끄러운 일이 일어났을까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지금까지 개발을 야매로 해온게 아닐까?" 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A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꾸준히 익히고 제 것으로 만들겠습니다. 

스트럭쳐가 아니라 아키텍쳐를 말하고 싶었나봐요. 자학하다가 갑자기 혼자 긍정맨이 되는거 보면 진짜 오락가락 끼릭가락하는듯.

 

한 가지 긍정적인 사실은 제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고수들이 많거든요. 어제 당장 회사 친한 옆 직원한테 제안해서 스프링 스터디를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저 혼자 강의를 들으면 나태해질 것 같고, 서로 가르치면서 익히면 실력이 더 빠르게 늘 것 같아서요.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제 스스로가 또 밉지만 그래도 해야죠 뭐. 

 

내년에 병특 일이 끝나고, 29살(만 27~ㅋㅋ)엔 스스로 떳떳할 수 있을만큼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직은 뭐가 성공인지 잘 모르겠으니까 그냥 네카라쿠배 갈 수 있게 해주세요.

 

제게 용기를 주고 꺾이지 않는 의지를 주세요. 아니 꺾여도 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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